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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신적 지주' 김현수, 역대 최다 16번째 올스타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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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5.06.30 16:37:36

감독 추천선수로 선발...통산 최다 16번째 올스타전
전체 인원 절반 가까운 23명, 올스타전 첫 출전 기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의 ‘정신적 지주’ 김현수(37)가 KBO리그 통산 최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가 됐다.

김현수는 KBO가 30일 발표한 2025 신한 SOL뱅크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의 감독 추천 선수로 선발됐다.

이로써 김현수는 통산 16번째 올스타전 출전으로 양준혁(은퇴), 강민호(삼성. 이하 15회)를 제치고 최다 올스타전 출전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에서 뛴 18시즌 가운데 첫 두 시즌인 2006년과 2007년을 제외하고 매년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LG트윈스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나눔 올스타 지휘봉을 잡는 이범호 KIA 감독는 김현수 외에도 애덤 올러, 최지민, 김태군(이상 KIA), 김영우, 박명근, 김현수(이상 LG), 이도윤, 문현빈(이상 한화), 배재환, 김형준, 김주원(이상 NC), 주승우, 하영민(이상 키움)을 선발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에는 이호성(삼성), 김택연, 최승용, 오명진(이상 두산), 박영현, 우규민, 장성우, 권동진, 배정대, 안현민(이상 KT), 이로운, 조병현, 조형우(이상 SSG)가 선발됐다.

드림 올스타에 뽑힌 베테랑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은 통산 세 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우규민은 2021년 베스트 12로 선정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다. 실제 올스타전 출전은 2007년 이후 18년만이다.

두산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인 김택연은 2024년 베스트 12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KT 안방마님 장성우 역시 감독 추천 선수로 2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나눔올스타의 김태군(KIA)은 6번째 올스타전 출전이 확정됐다. 감독 추천선수 가운데 김현수에 이어 두 번째로 올스타 출전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가 됐다. 최지민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올스타 선수로 선정됐다.

LG 신인 김영우는 감독 추천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로 선정된 배찬승(삼성)과 함께 고졸 신인으로서 2025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한편,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로 뽑힌 윤동희(롯데),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로 뽑힌 김도영(KIA), 플로리얼(한화)은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한다. KBO 올스타전 규정에 따라 해당 포지션의 팬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한 총점의 차점자가 베스트 12로 뛴다.

이에 따라 드림 올스타 외야수 총점 4위를 기록한 김지찬(삼성)이 윤동희를 대신해 베스트 12로 나선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3루수 부문 2위 송성문(키움), 외야수 부문 4위 이주형(키움)이 김도영과 플로리얼을 대신해 베스트 12 선수로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이번 2025 KBO 올스타전에는 전체 50명의 선수 중 절반에 가까운 23명이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배찬승, 디아즈, 고승민, 전민재, 레이예스(이상 베스트 12)와 이호성, 최승용, 오명진, 안현민, 권동진, 조병현, 이로운, 조형우(이상 감독 추천선수) 등 13명의 선수가 첫 올스타 출전이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폰세, 김서현, 이주형(이상 베스트 12), 올러, 김영우, 박명근, 이도윤, 문현빈, 배재환, 주승우(이상 감독 추천선수) 등 10명이 처음으로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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