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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서는 재벌형사 진이수(안보현 분)와 ‘오륜회’의 교주인 보리(최정우 분)의 살얼음판 같은 만남이 그려진다.
지난 10화 방송 말미에는 ‘강하서 강력 1팀장’ 이강현(박지현 분)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흥미를 자극했다. 강현이 은밀히 접선하기로 했던 사이비 단체 ‘오륜회’의 총무(성환 분)가 괴한들에게 린치를 당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특히 강현의 부친이자 전 강하서 형사과장인 이형준(권해효 분)이 뇌물 수수 누명을 쓰고 파면당하기 직전 ‘오륜회’ 신도들의 집단 자살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강하서 강력 1팀’과 문제적 사이비 단체 ‘오륜회’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예고된 상황이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오륜회’ 교주의 사택에 등판한 진이수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교주의 앳된 얼굴. 거대하고 극악무도한 사이비 단체를 이끄는 교주라는 사실이 연상되지 않는 외모가 눈길을 끈다.
이수는 서늘하게 날이 선 눈빛으로 교주를 노려보다가도, 이내 능청스럽고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보이며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강하서 강력 1팀’은 연이은 의문의 자살사건의 배후에 사이비 단체 ‘오륜회’가 있다고 판단하고 은밀한 수사에 착수한다. 이 가운데 이수는 ‘식사 자리를 갖는 데만 1억이 필요하다’는 소문의 주인공인 교주 보리를 만나기 위해 VIP 프리패스권을 발동할 예정이다.
‘재벌X형사’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