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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논란 여파…빅스 레오·켄, 개최 하루 앞둔 팬미팅 연기

김현식 기자I 2023.01.13 15:57:52
왼쪽부터 혁, 레오, 켄(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라비(사진=그루블린)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빅스 멤버들이 팬사인회 일정을 급히 뒤로 미뤘다. 멤버 라비가 병역 비리 의혹에 휩싸인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14~15일 진행 예정이었던 레오와 켄의 시즌 그리팅 팬사인회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참석 예정이었던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변경 일정은 추후 안내 드리겠다”고 전했다. 일정 연기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전날인 12일 언론 보도를 통해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이 최근 라비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합동수사팀은 라비가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조만간 라비를 소환해 관련 의혹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라비의 개인 소속사 그루블린은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 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면서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추후 정확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안내 드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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