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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28일 “남궁민이 오랜 연인 진아름과 든든한 동반자로서 오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내달 7일 서울 모처에서 가까운 친인척,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궁민은 지난 2015년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를 통해 진아름과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2월에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현재까지 7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남궁민은 연인 진아름에 대해 줄곧 사랑을 표현하곤 했다.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검은 태양’으로 대상을 수상했을 당시 그는 “아름아 내 곁에 항상 있어줘 고맙고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017년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김과장’으로 최우수상, 지난 2020년 SBS 연기대상에서 ‘스토브리그’로 대상을 받았을 때도 진아름을 잊지 않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아울러 남궁민은 지난 2019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연인 진아름을 ‘애기야’라고 부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아름 역시 지난 2019년 KBS2 ‘해피투게더4’에서 남궁민과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남궁민이 먼저 호감 표시를 해서 사귀게 됐다며 “오빠의 솔직한 돌직구가 순수해 마음 문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궁민·진아름 커플의 결혼 소식에 소속사 935 엔터테인먼트는 “인생의 뜻깊은 첫발을 내딛게 되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부탁드리며,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1978년생인 남궁민은 지난 1999년 데뷔해 드라마 ‘금쪽같은 내새끼’, ‘냄새를 보는 소녀’, ‘내 마음이 들리니’, ‘리멤버 - 아들의 전쟁’, ‘미녀 공심이’, ‘김과장’, ‘닥터 프리즈너’, ‘스토브리그’, ‘검은태양’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지난 23일 첫 방영한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천지훈 역으로 출연 중이다.
1989년생인 진아름은 지난 2008년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활동 반경을 넓혀 ‘플랑크 상수’, ‘라이트 마이 파이어’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