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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는 14일 “2015년과 2016년 임대로 활약한 김원균을 FA로 영입해 수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2015시즌 서울에서 데뷔한 김원균은 그해 강원FC에 임대돼 15경기를 소화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듬해에도 다시 강원FC에 임대도 활약하면서 전반기 동안 8경기 출전해 데뷔골을 기록했다.
김원균은 186cm 76kg의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제공권과 공중볼에 능하고 빌드업, 리딩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대 공격수와 경합하는 투지형 센터백으로 이번에 ‘옛스승’ 최용수 감독과 재회한다.
부산 기장에서 2022 시즌을 준비 중인 강원FC 1차 전지훈련에 합류한 김원균은 “강원FC에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아있어 이적에 큰 고민은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6년 만에 돌아왔는데 팬분들이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좋았던 추억을 되살려 다시 한번 강원FC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