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NXT, 내년 한국서 생방송 본다...IB스포츠, 1월 7일 첫 중계

이석무 기자I 2020.12.15 14:40:11
NXT 페이퍼뷰 ‘워게임’ 공식포스터. 사진=WWE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내년부터 미국프로레슬링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의 세 번째 이벤트 브랜드인 ‘NXT’가 한국에 생방송된다.

스포츠전문채널 IB스포츠는 내년 1월 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WWE NXT를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는 본방송을 편성한다. 이에 앞서 미국 WWE는 한국의 IB스포츠와 다년계약을 맺고 한국에서 NXT를 생방송 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NXT는 로(RAW), 스맥다운(Smackdown)과 더불어 WWE에서 방송되는 주간 이벤트다. 처음에는 신인 선수를 육성하는 리얼리티 쇼로 시작했다가 2014년부터 별도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처음에는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관계처럼 로, 스맥다운 등 기존의 이벤트의 하위 브랜드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국 현지 방송국에서도 생방송 되고 NXT에 열광하는 열성팬들이 늘어나면서 로, 스맥다운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독자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현 NXT 챔피언 벨트 역시 RAW와 스맥다운 등에서 다수의 챔피언을 지냈던 핀 벨러가 보유하고 있다.

IB스포츠 NXT 중계는 신선한 브랜드 이미지 답게 최근 떠오르는 젊은 캐스터 정승호 씨가 맡는다. 축구, 야구, 레이싱, 격투기 등 다양한 중계 경험을 자랑하는 정승호 캐스터는 “NXT는 기존의 로, 스맥다운에 비해 경기력 위주의 화끈한 액션을 느낄 수 있는 WWE 브랜드다”며 “브랜드 컬러부터 골드 앤 블랙으로 세련되고 차별화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WWE 로스터의 일원이 된 마음으로 실감 나는 중계를 보내드리겠다”며 “시청자 여러분이 마치 ‘내가 슈퍼스타가 된 건가’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몰입해서 즐길 수 있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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