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는 “‘제 코미디 덕분에 괴로움을 덜고 이 세상을 버텼다’면서 그분이 먼저 ‘사귀자’는 제안을 했다. 동화같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는) 외국에 있는 교민이다. 미국 시민권자다. 살다보니까 그런 날이 오더라”며 “로또 복권 맞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세계 70억 인구 가운데 그 사람의 가장 가까운 남자가 됐다”고 설명을 보탰다.
또한 그는 “저보다 더 지적이고, 폭이 넓고, 하는 사업이 많은 대단한 분”이라며 “진정성을 갖고 열심히 살다보니까, 결혼도 여러 번 하고 왔다갔다 하다보니까 이런 날이 오는구나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아울러 “이런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믿지 않는데 제가 미국에 갔었고 그 분이 미국에서 저를 만나러 (한국에) 오기도 했다”면서 여자친구가 자신보다 10살 정도 연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