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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우완 선발 조던 지머먼의 빠른공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후속타자 윌리 칼훈의 안타와 엘비스 안드루스의 우익수 뜬공 때 잇따라 2루와 3루로 진루했고 노마 마사라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이날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5-3으로 이겼다. 추신수의 1회초 선제 득점은 결승점이 됐다. 텍사스는 추신수 득점 이후 1점을 더 보태 1회초 2점을 뽑아 달아난 뒤 3-0으로 앞선 6회초 로날드 구스만이 투런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에서 2할8푼7리(84타수 22안타)로 약간 낮아졌다. 출루율도 3할8푼8리에서 3할8푼5리로 살짝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