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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의 우승 트로피 ‘앙리 들로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주장으로 이끌고 있는 포르투갈에 돌아갔다.
11일 오전 4시 포르투갈은 프랑스 일드프랑스주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진행된 개최국 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41년 동안 이어진 프랑스전 10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메이저 대회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전을 포함한 120분 동안의 혈투 끝에 거머쥔 쾌거였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정말 행복하다. 오랫동안 유로 우승을 갈망해왔다”면서 “전반 초반 당한 불운한 부상으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동료를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포르투갈은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 숙적 프랑스를 이겨서 더욱 기쁘다”며 “오늘은 내 선수 생활을 통틀어 가장 행복한 날이다. 대표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내 꿈이었기 때문이다. 드디어 오른 꿈을 이뤘다”고 기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 7분 상대 팀 미드필더 디미트리 파이예(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잉글랜드)의 거친 태클로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결국 전반 24분 교체 아웃됐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에이스의 부재는 포르투갈을 ‘한 팀’으로 뭉치게 했고, 킥오프 108분 만인 연장 후반 3분 에데르(릴, 프랑스)의 결승골은 유로 대회 역사의 새 페이지를 장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