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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정이 극중에서 맡은 배역은 경화공주. 원나라 황족 출신으로 충혜왕의 계모로 충숙왕의 황후로 고려에 오는 인물이다. 야망이 커 일찍부터 원나라의 황후가 되고자 했지만 용의 꼬리가 되느니 뱀의 머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아버지뻘되는 고려의 왕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하지원, 주진모 등이 남녀 주연에 확정됐다. 오는 10월21일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