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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 "신흥부자? 강북서 전세산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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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I 2010.02.04 16:51:58
▲ 최동훈 감독(사진=김용운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최동훈 감독이 영화계에 일부에 퍼진 자신의 '강남부자설'에 대해 낭설이라고 밝혔다.

최 감독은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잍터뷰에서 "운이 좋아 데뷔작부터 '전우치'까지 흥행을 했다"며 "다음 작품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데뷔작인 '범죄의 재구성'과 '타짜' 및 최근 개봉한 '전우치' 등 세 편 모두 손익분기점이 넘는 흥행 성적을 보이며 충무로의 대표적인 흥행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 감독은 "영화가 흥행한다고 해서 감독도 떼 돈을 번다는 것은 아니다"며 "강남의 고급아파트에서 산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약수동 아파트에서 전세를 살고 최근 전셋돈이 폭등해서 고민이다"며 "집 주인이 전셋돈 4000만원 인상을 요구해서 난감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영화감독이 보기와는 달리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은 아닌 것 같다"며 "'전우치'의 경우 제작비가 워낙 높아서 이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털어놨다.

최 감독은 지난해 12월23일 개봉한 '전우치'로 600만 관객을 모으며 '타짜'에 이어 연속 600만 관객을 돌파한 세 번째 감독이 됐다.

지금까지 국내 감독 중 두 편 연속 600만 관객을 돌파한 감독은 '쉬리'와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과 '미녀는 괴로워'와 '국가대표'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 두 명뿐이었다.

최 감독은 "감독 대부분은 돈을 버는 것 보다 다음 작품을 또 촬영할 수 있을까?가 더 고민이다"며 "그런 측면에서 흥행은 상업영화 감독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과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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