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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부터 줄곧 1번 타자로 나섰던 손아섭을 6번으로 내리고 대신 2루수 황영묵을 리드오프로 전격 기용했다. 황영묵은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7타수 2안타로 타율 0.286에 볼넷도 2개 골랐다. 2안타 모두 2루타였다. 유격수에는 최근 방망이가 잘 맞는 하주석이 선발 출전한다.
김경문 감독은 “황영묵이 상대 투수(임찬규를) 상대로 잘 쳤더라”며 “전반적인 타순에 변화를 주면서 황영묵을 1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규리그에서는 임찬규의 강약 조절에 타자들이 타이밍을 잘 못 맞췄다”면서 “오늘은 그걸 깨고 잘 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임찬규는 정규리그에서 한화를 상대로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59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한화 2차전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LG킬러’라는 별명답게 올 시즌 LG를 상대로 4경기에서 패배 없이 1승, 평균자책점 1.08로 강했다.
김경문 감독은 “류현진은 플레이오프 3차전 이후 5일 만에 등판하는데 4일 쉰 것보다 나을 것”며 “선발투수가 5이닝은 던져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후 이닝과 타순에 따라 불펜진을 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