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켄드 "목소리, 의사가 괜찮다고…곧 공연 재개할 것"

조태영 기자I 2022.09.07 15:54:19
위켄드(사진=위켄드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콘서트 도중 목소리 이상 증세로 공연을 중단했던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가 근황을 전했다.

위켄드는 6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사가 내 목소리가 괜찮다고 했다. 휴식을 취하면 더 단단해질 것이다. 토론토 팬들이 기다리는 공연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LA 공연 일정은 곧 정해질 것”이라며 “내가 처한 상황을 이해해주고 사랑을 전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 모두 사랑한다”고 말했다.

위켄드(사진=위켄드 인스타그램)
지난 3일(현지 시각) 위켄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프터 아워스 틸 던’(After Hours Til Dawn) 콘서트를 중단했다.

이날 위켄드는 자신의 히트곡인 ‘캔트 필 마이 페이스’(Can’t Feel My Face)를 첫 곡으로 선보였다. 이어 다음 곡이 시작되려고 할 때 위켄드는 관객들에게 목소리 문제로 공연을 지속하기 어렵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관객들에게 환불을 약속하고 “조만간 다시 서겠다. 내가 여러분에게 주고 싶은 것을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 후 위켄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첫 노래를 부르는 동안 쉰 목소리가 나와서 망연자실했다. 심장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며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른 날 꼭 보상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데뷔한 위켄드는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로, 알앤비(R&B)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 주요 대중음악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기준으로 상위 5위권에 43주, 10위권 57주, 100위권에는 90주 오른 것으로 집계돼 이 차트에 가장 오랜 기간 머무른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는 자신이 제작에 참여한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아이돌’(The Idol)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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