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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7일 정오에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야구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 선발로 김민우를 낙점했다. 김민우는 지난 2일 녹아웃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았다.
동메달 결정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민우가 닷새를 쉬고서 선발 등판하는 만큼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 김민우와 맞대결하는 선발 상대는 라울 발데스(44)로 결정됐다. 발데스는 지난 1일 녹아웃스테이지 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선발로 나선다.
대표 선발과 교체 과정부터 논란을 부르고 올림픽 개막 후에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인 야구 대표팀에게 동메달 결정전은 중요하다. 한국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를 차지하고 이번 올림픽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