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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두 사람이 ‘우다사3’를 시작한 지 100일째 되는 날로, 탁재훈은 오현경 몰래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 대세 트로트가수 김수찬을 ‘오탁 여행사’ 게스트로 불러, 임형준과 함께 100일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
김수찬은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임형준과 함께 ‘오탁 여행사’ 사무실 겸 숙소로 이동한 뒤, 정성을 가득 담아 이벤트를 위한 집 꾸미기에 돌입한다. 같은 시간 탁재훈은 한적한 산림 휴양지에서 오현경과 달달한 산책길 데이트를 즐긴다.
오현경은 “오빠 오늘 너무 마음에 드는데? 자꾸 이런 식이시면 홀딱 반해버립니다”라며 감동을 표현하고 이에 탁재훈은 “나와 3개월간 함께 한 소감이 어때?”라고 묻는다.
잠시 고민한 오현경은 “처음에 오빠랑 할 때는 좋았지. 이후에 사실 갈팡질팡했던 것도 있었는데, 지난번 녹화에서 답답했던 속이 뻥 뚫렸어”라고 답한다.
이어 오현경이 “오빠가 더 좋은 파트너를 만날 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말하자, 탁재훈은 “너 말고 더 괜찮은 파트너가 어디 있냐?”고 답해 오현경으로부터 “오늘 100점 만점”이라는 칭찬을 듣는다.
잠시 후 탁재훈은 본격 이벤트에 앞서 고생한 임형준, 김수찬과 함께 흑돼지 삼겹살 저녁 식사를 한다. 김수찬은 “두 분을 위해 축가 섭외를 해드리겠다”고 말한 후 대세답게 적극 ‘트로트 대부’ 남진과 ‘트로트계의 BTS’ 진성에게 전화를 건다.
진성은 갑작스러운 통화에도 “두 분의 앞날에 태클을 걸지 마, 밝은 태양만이 가득하시길 바란다”며 주례사를 읊어 모두를 빵 터지게 한다. 식사 말미, 김수찬은 “솔직히 서로 마음에 있으니까 (예능도) 같이 하시는 것 아니냐”고 돌직구를 날린다.
탁재훈과 김수찬, 임형준이 야심 차게 준비한 100일 이벤트와 오탁 커플의 기습 포옹 현장은 2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우다사3’ 11회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