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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는 오는 7월 4일과 5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3라운드 대회를 무관중 경기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지난 20일과 21일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춰섰던 모터스포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하루 3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
슈퍼레이스 측은 “코로나19의 확산 위험을 낮추고,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힘든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고 밝혔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지난 개막전에서 방역당국 지침을 지키고 꼼꼼한 방역과 예방대책 실천을 통해 위험요소를 차단했다. 개막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어지는 3라운드 일정도 건강하게 치러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줬다.
현장의 생생함을 안방은 물론이고 손 안의 화면까지 연결해 줄 생중계는 개막전만큼 다양한 소식을 담을 예정이다. 레이스 뒤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전할 수 있는 색다른 컨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는 “팬들을 서킷에 모시고 싶은 마음이 컸던 만큼 오랜 시간 고민을 거듭했다”며 “하지만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면 무관중 경기가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거리 두기는 이어가지만 마음은 가까이 둘 수 있도록 양질의 방송 컨텐츠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