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선은 관중 없이 진행하지만, 질병 발생 상황과 현장 방역 조치 이행 여부 등에 따라 전문가와 논의해서 단계적으로 부분 입장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단번에 종전의 상황으로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관객 관람에 따른 위험도 등도 아울러 평가하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관객 입장 허용을 결정하는 기준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김 총괄조정관은 “위기단계 조정이나 코로나19 확진자 수 발생 수치와 직접적으로 연계하기는 어렵다”며 “경기장 내 위험도 평가와 관객 실천 등을 보면서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체육대회도 대회를 주최하는 지방자치단체나 종목단체가 대회 특성을 고려해 방역 원칙 준수를 전제로 단계적으로 개최된다. 다만, 학생 대상 대회는 등교 개학 일정과 연계해 6월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재개하는 방향으로 검토한다.
국내 프로스포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되거나 연기됐다가 최근 하나 둘씩 막을 올리고 있다, 지난 5일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개막한 데 이어 8일 프로축구, 14일 여자프로골프도 무관중으로 개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