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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후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나달과 페더러의 윔블던 남자 단신 준결승전 입장권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며 “티켓 판매 사이트인 스텁허브에서 판매되는 입장권 가격이 7000파운드(약 1033만원)에서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스텁허브에서 판매되는 입장권 가격은 최저 5950파운드에서 최대 1060파운드까지로 좌석에 따라 약 2배 차가 났다.
윔블던에서 나달과 페더러가 맞대결을 하는 건 2008년 결승전 이후 11년 만이다. 테니스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빅매치인 만큼 입장권 가격은 더 오를 전망이다.
나달과 페더러의 빅매치 입장권 가격은 다른 스포츠 종목의 입장권에 비하면 월등히 높다. 야후 스포츠가 비교한 입장권 가격에 따르면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입장권 가격은 3500달러, 타이거 우즈가 우승한 마스터스 골프 대회는 2000달러에서 3000달러 사이였다고 밝혔다.
나달과 페더러의 윔블던 준결승은 한국시간으로 12일 밤 9시 시작하는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2위·스페인)의 경기가 끝난 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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