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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를 포함한 20명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U-23 대표팀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의조는 이번 대회에서 9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했고 한국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하지만 처음부터 황의조에게 기대를 거는 이는 많지 않았다. 오히려 황의조는 김학범 감독의 인맥축구 논란에 시달리며 비난에 시달려야했다. 그러나 황의조는 실력으로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이유를 증명했고 자신에게 붙은 인맥 축구 논란을 지웠다.
그는 “가기 전 목표로 잡았던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와서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믿어주신 김학범 감독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황의조와 일문일답.
-금메달을 목에 건 소감은.
▲원하는 목표를 이뤄서 기쁘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해서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9골을 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는가.
▲그럴 줄 몰랐다. 팀을 위해서 했고, 동료가 많이 도왔다. 그래서 많이 넣을 수 있었다.
-동갑 손흥민과 많이 친해진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봐서 친했다. 이번 대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좋았고,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
-아시안컵에서 활약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기회가 되면 나라의 대표가 돼서 뛰고 싶다. 또 기회가 있다면 많은 골을 넣고 싶다. 대표팀에 선발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결정력이 많이 좋아진 비결은 무엇인가.
▲특별한 비결보다는, 매 순간 집중하려고 했다. 동료들이 좋은 패스를 넣어줘서 득점할 수 있었다.
-과도한 비난을 받고 시작했다. 어떻게 이겨냈는가.
▲최대한 팀에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저를 믿어주는 감독, 코칭 스태프, 동료를 위해서 열심히했다.
-돌아선 여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당연히 힘도 나고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만 든다.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좋은 활약 보이는 게 중요하다.
-이승우와 방을 같이 썼는데 어땠는가.
▲방에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이)승우가 워낙 준비를 잘하는 선수다.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일본전에 승우가 골을 넣어서 고마웠다.
-9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우즈베키스탄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역전당한 상태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에 재역전했다. 그게 가장 좋았다. 그때 이후에 하나로 뭉치고 자신감을 가졌다. 그래서 우즈베키스탄전 득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김학범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못 했다. 이번 기회를 삼아 믿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팀을 항상 먼저 생각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셔도 믿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