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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김성조 선수단장 "中수영선수 폭행 사건, 공식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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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8.08.24 13: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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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영 국가대표 김혜진(전북체육회)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훈련 도중 중국 선수에게 폭행당한 사건에 대해 선수단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공식 항의하기로 했다.

김성조 한국선수단장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대한체육회 코리아하우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OCA에 문제를 제기하기로 결정하고 항의서한을 만들어 오늘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스포츠에서 폭행은 없어져야 하는 게 당연하다”며 “중국 선수의 사과가 있었다 하더라도 조사를 하고 그에 따른 처분이 따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밝힌 사건 개요에 따르면 23일 오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훈련하던 중 김혜진이 뒤따르던 중국의 선둬(Dou Shen)의 가슴 부위를 의도치 않게 발로 차게 됐다. 김혜진은 즉각 선둬에게 사과를 했지만 선둬는 레인 끝까지 쫓아와 손으로 김혜진의 발목을 잡아 내리고 물속에서 김혜진의 배를 발로 두 차례 가격했다.

김혜진은 바로 훈련장에서 나와 우리 대표팀 코치와 함께 선둬에게 지속적인 사과를 요구했고 중국대표팀에 대해 정식으로 항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중국 대표팀 코치가 선둬와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선수촌)을 방문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대한체육회와 우리 대표팀 코치는 김혜진의 의견을 반영해 중국 선수의 사과를 받아 줄 수 없으며, 우리 선수가 원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대응했다.

대한체육회는 23일 오후 10시 선수촌 3층 경기사무실에서 김혜진 및 담당 코치와 함께 대응방향에 대해 재논의했다. 김혜진은 중국 선수의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폭행에 대해서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고 대한체육회는 24일 해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OCA와 조직위원회에 요청하면서 폭행 사실이 확인될 시 향후 비슷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적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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