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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20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최은우(23)를 3&2(2홀 남기고 3홀 차)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박인비는 신예 김아림(23)과 우승을 놓고 대결한다.
조별리그에서 3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한 박인비는 비교적 쉽게 결승까지 올라왔다. 16강에서는 김혜선은 6&4로 꺾었고, 8강에서 박채윤을 상대로는 단 11홀 만 경기하고 9홀 차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도 초반을 제외하고는 완전하게 자신의 흐름 쪽으로 끌고 가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2번홀(파5)에서 최은우가 버디를 잡아 한 홀을 내줬지만, 3번홀(파3)에서 최은우의 보기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앞서 나갔고, 11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속아내며 2홀 차로 달아났다. 12번홀을 더 따낸 박인비는 14번홀(파4)를 내줬지만, 16번홀(파3)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박인비의 국내 대회 첫 우승도 가까워졌다. 박인비는 이 대회 전까지 KLPGA 투어에 19번 출전해 준우승만 6차례 기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9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도 4승이나 거뒀으나 유독 국내에서만 우승이 없었다. 이날 우승하면 20번째 도전 만에 국내 대회 첫 승을 기록하게 된다.
박인비와 우승 놓고 다툴 김아림은 KLPGA 투어 최장타자다. 드라이브샷 평균거리 262야드로 1위에 올라 있다. 김아림은 16강에서 안나린을 7&6로 꺾었고, 8강에서 지난해 우승자 김자영을 연장 끝에 물리쳤다. 4강전에서도 이승현을 4&3로 제압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박인비와 김아림의 결승전은 오후 12시 45분 시작한다. 이에 앞서 12시 30분부터 이승현과 최은우가 3,4위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