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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결국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J.B.홈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대니 리는 이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대회가 개최되지 못했다.
대니 리는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8위로 출발했지만 2번홀(파4)과 5번홀(파4)에서 1타씩을 잃으며 추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따라잡기에는 이미 격차가 많이 벌어진 뒤였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은 이날 이븐파에 그쳐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공동 20위, 마이클 김은 5언더파 275타로 공동 29위를 차지했다. 한국 국적 선수들은 모두 2라운드를 마치고 컷탈락했다.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들이 한 명도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선 신인인 잔더 셔펠레(23·미국)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59위의 셔펠레는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셔펠레는 2015년 프로에 뛰어든 뒤 2016년까지 웹투어(2부리그)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 1부리그로 올라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지난달 열린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5위였다. 그나마도 유일한 톱 10 진입이었다.
셔펠레는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에 3타 뒤진 3위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 15번홀까지도 공동선두를 달리던 로버트 스트렙(미국)과 무뇨스에게 1타 뒤졌다. 하지만 16번홀(파4)에서 1타를 줄인데 이어 마지막 홀(파3)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첫 우승을 짜릿한 역전드라마로 완성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61위에 머물렀던 ‘노장’ 필 미켈슨(미국)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무려 41계단이나 오른 공동 2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려 PGA 투어 역대 최고령 우승을 노렸던 데이비스 러브3세(53)는 마지막 날 5타를 잃어 공동 29위(5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