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번 아이언은 스탠스 중앙, 드라이버는 왼발 뒤꿈치 안쪽에 놓고 치세요.”
첫 걸음마를 뗀 아마추어 골퍼와 레슨 프로의 공통된 질문과 답변이다.
연습장에서 아마추어 골퍼의 볼 위치(7번 아이언 기준)를 보면 스탠스 중앙을 기준으로 한다. 볼 위치가 너무 왼발 쪽에 있으면 끌고 내려와 임팩트 되거나 반대로 오른쪽에 치우치면 손목 코킹이 풀려 임팩트 되면서 타이밍이 맞지 않아 볼이 ‘사방팔방’으로 튀면서 악성구질을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교과서적인 방법일 뿐 모든 골퍼들에게 적용하면 안 된다. 이런 획일적 볼 포지션은 골퍼의 체격 조건에 따른 스윙궤도를 무시해 악성구질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높은 탄도의 구질을 쳐야 하는데 낮아지고, 낮게 쳐야 하는데 높아져 구질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럼 제대로 된 볼 포지션에 대해 알아보자!
골퍼의 체격 조건에 따라 스윙 궤도가 다르듯 스탠스는 어깨너비에 기준점을 두는 것이 좋다. 드라이버의 경우 어깨너비보다 볼 한 개 정도 더 스탠스를 벌리고 볼 위치는 왼쪽 겨드랑이와 일직선이 되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볼 포지션이다.
우드의 볼 위치는 드라이버의 위치를 참고해 조정한다. 즉 왼쪽 겨드랑이가 드라이버의 기준이 됐다면 3번 우드부터는 볼 반 개정도 오른쪽으로 옮기면 큰 실수는 생기지 않는다.
아이언은 어깨너비로 스탠스 폭을 맞춘 후 3번 아이언을 시작으로 5번 우드의 볼 포지션보다 볼 반 개씩 우측으로 옮기면 된다. 대신 웨지는 어깨너비보다 스탠스를 좁게 서야 이상적인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 볼의 위치는 스탠스 중앙에 기준으로 삼고 높이 뛰우는 샷을 할때는 왼발 쪽에, 낮은 탄도를 원하면 오른발 쪽에 놓으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