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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1500만불도 많은 돈이 아니더라."
곽재용 감독이 신작 `양귀비`의 커다란 스케일을 이 같은 말로 표현했다.
곽재용 감독은 7일 부산 우동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양귀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양귀비`는 한중일 합작 영화"라며 "1500만 달러(한화 약 180억원) 정도 규모인데 중국에서 준비하다보니 큰 돈이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곽 감독은 이어 "중국에서 영화를 만드는 데 돈이 많이 들더라"라며 "비용도 크고 로케이션도 많다"고 덧붙였다.
`양귀비`는 중국 당나라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미녀 양귀비의 삶과 사랑을 다룬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중국의 판빙빙과 왕리홍, 한국의 온주완이 출연한다.
곽재용 감독은 중국의 역사를 연출하게 된 데 대해 "중국의 역사이지만 당나라는 그 당시의 세계 전체였다"며 "미국 감독이 로마 시대의 영화를 만드는 것과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양귀비가 사치스럽게 살았는지 또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궁금하다"며 "역사 기술이 중간 과정이 많이 생략돼 있는데 상상력을 동원해서 양귀비를 그려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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