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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강원FC(감독 최순호)의 수문장으로 활약 중인 '거미손' 유현이 결혼과 함께 한 가정의 가장으로 새출발한다.
유현은 오는 13일 오후12시 서울 가든호텔에서 한 살 연상의 회사원 김영주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된 유현은 "대학교 2학년 때 소개팅을 통해 지금의 피앙세를 만났다"면서 "첫 눈에 반해 교제를 시작했는데, 만남을 지속하며 얼굴보다 마음이 더 아름답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미포조선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무대에서 뛰고 있을 때 여자친구가 옆에서 힘이 돼 줬다"며 "내 축구인생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여자친구와 평생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