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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김흥수가 나쁜 남자로 스크린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시네코드 선재에서 진행된 '참을 수 없는'(감독 권칠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흥수는 "전작에 이어 '나쁜 남자' 역할을 맡게 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참을 수 없는'은 30대 초반에 접어든 두 여성이 각자 다른 이유로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멜로 영화. 극중 김흥수는 선배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는 매력적인 20대 남성 역으로 분했다.
김흥수는 "20-30대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점에 많이 공감이 됐다"라며 "자꾸 '나쁜 남자' 역할을 맡는 것은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웃음지었다.
이에 추자현, 정찬 등 함께 촬영한 배우들은 김흥수를 두고 "사랑에 빠지면 실제로도 물불을 가리지 않을 것 같은 스타일"이라고 들려주었다.
한편 이 작품은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을 연출한 권칠인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10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