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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윤이나는 대회 2연패의 기대를 부풀리면서 개인 첫 타이틀 방어에도 청신호를 켰다.
경기 내용은 흠잡을 게 없었다.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 92.86%에 그린적중률은 88.9%로 순도가 높았다. 퍼트도 단 26개만 적어냈다. 티샷을 치고 그린에 공을 올려서 버디 아니면 파로 끝내는 정석 골프였다.
경기 뒤 윤이나는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샷과 퍼트 모두 순조로운 경기 감각으로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라며 “오늘도 ‘노 보기’여서 좋고, 경기 끝날 때까지 보기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미리 앞서 나가 김칫국을 마시지 않게 노력하겠지만, 2연패를 해본 적이 없어서 욕심이 나는 타이틀”이라면서 “다만, 너무 간절히 원하면 안 될 때도 있더라. 어제와 오늘처럼 과정에 집중하겠다”라고 신중했다.
제주 출신의 고지원과 노승희가 이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고지원은 지난주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나서 물오른 샷 감각을 이어갔다. 지난주엔 배소현에게 역전을 허용해 우승을 내줬던 고지원은 이번 대회에선 추격하는 위치에서 프로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노승희는 7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약 1개월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세희는 이틀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단독 4위로 반환점을 돌았고, 성유진과 한진선, 이다연, 송은아, 이수정, 한아름 등 6명이 10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수정은 시드 순위 59번으로 이번이 정규 투어 두 번째 출전으로, 본선 진출은 처음이다.
박성현은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내 방신실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자리했고,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주춤해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박현경은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36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친 6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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