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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상우는 작은 봉지에 담긴 식재료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고민에 빠졌다. 그것은 바로 한 줌의 백태. 지인이 직접 수확한 귀한 백태를 선물로 받은 이상우는 무엇을 할지 한참 고민한 끝에 결심한 듯 요리를 시작했다.
이상우가 선택한 것은 ‘손두부’였다. 이연복 셰프마저 놀란 가운데, 이상우는 “평소 김소연이 두부를 좋아한다. 연기대상을 받던 그 날에도 두부를 먹고 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직접 만든 두부로 김소연에게 좋은 기운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나 ‘편스토랑’ 식구들은 “내년까지 만들건가? 올해 안에 손두부가 가능할까?”라며 걱정했다. 이상우는 무려 14단계나 되는 레시피 과정을 거쳐 직접 수제 두부를 만들었다. 특히 콩물 짜기부터 간수 만드는 것까지 모든 걸 직접 하는 정성광인 이상우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12시간의 대장정 끝에 이상우는 눈물 젖은 두부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연복 셰프는 “김소연 씨가 꼭 이 방송을 시청했으면 좋겠다. 눈물 날 것 같다”라며 감탄해 눈길을 끌었다.
‘편스토랑’은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