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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호날두, 당분간 은퇴 없다... “양심 따라 결정할 것”

허윤수 기자I 2024.09.03 18:42:05

9월 포르투갈 A매치 명단 포함... 네이션스리그 준비
A매치 212경기 130골 기록
"날 움직이는 건 훈련과 경기·경쟁의 기쁨"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40세를 바라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당분간 은퇴는 없다고 선언했다.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은 오는 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에 합류한 호날두는 네이션스리그 우승이 목표라고 밝히며 “그게 우리가 준비하는 다음 대회”라고 말했다. 1985년생인 호날두가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밝힌 만큼 당분간 대표팀 은퇴는 없을 전망이다.

다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호날두는 “대답할 수 없다”라며 “내가 현재를 살고 있고 이 순간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는 네이션스리그라는 새로운 무대를 시작한다”라고 답했다.

은퇴에 대해서도 “더는 추가할 무언가가 없다고 느껴질 때 제일 먼저 떠날 것이다. 그게 인생”이라며 “스스로 잘 알기에 항상 그랬듯이 내 양심에 따라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은퇴 시기가 오면) 내가 먼저 나서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A매치 212경기 130골을 기록 중이다. 클럽에서 넣은 769골을 더하면 개인 통산 899득점을 넣고 있다.

호날두는 이미 899골을 넣었다며 “내가 또 900호 골, 901호, 902호 골을 바라볼 것으로 생각하느냐?”라며 “(내가 넣은) 골이 너무 많아서 이젠 그렇지 않다. 지금 날 움직이는 견 계속 훈련에 참여하고 경기에 뛰고 경쟁하는 기쁨”이라며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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