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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열린 음악 축제 ‘BST Hyde Park’에 헤드라이너로서 공연을 펼쳤다. 지난 1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이 데이즈’(I-Days)에 이어 2연속 해외 대형 뮤직 페스티벌 마지막 퍼포머로 무대에 올라 유럽의 여름밤을 짜릿하게 물들였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글로벌 관객은 무려 약 5만명이었다. 이들은 스트레이 키즈 공연 시작 시간인 오후 8시 20분보다 훨씬 앞선 낮부터 드넓은 하이드 파크를 가득 채우고 여덟 멤버의 등장을 손꼽아 기다렸다. 하이드 파크에 노을이 내리고 스트레이 키즈의 무대를 예고하는 음악이 흘러나오자 떼창 장관이 펼쳐지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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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는 ‘락’, ‘승전가’, ‘미로’, ‘메가버스’, ‘헤이븐’까지 총 20곡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생생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라이브로 선사하고 관객 만족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여기에 비트에 따라 열기를 뿜는 불기둥 효과, 런던의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터질듯한 에너지는 물론 낭만까지 더했다.
밀라노와 런던 무대를 ‘씹어 먹은’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8월 미국에서 ‘글로벌 탑 아티스트’의 거침없는 기세를 이어간다. 8월 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진행되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또 한 번 헤드라이닝 아티스트로 출연해 해외 대형 뮤직 페스티벌 ‘트리플 헤드라이너’ 수식어를 빛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