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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9일 “천성훈이 2023시즌 4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4월 영플레이어상은 5~10라운드까지 총 6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천성훈을 포함해 황재원, 이진용(이상 대구FC), 이태석, 백종범(이상 FC서울), 양현준(강원FC) 등 10명이 경쟁했다. 이 중 4경기에 나와 3골을 터뜨린 천성훈이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2000년생인 천성훈은 인천 12세 이하(U-12), U-15, U-18 코스를 밟고 독일 무대를 거쳤다. 올해 초 인천으로 그는 7라운드 강원전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8라운드 수원FC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4월 마지막 경기였던 10라운드 포항스틸러스 원정에서도 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23시즌 4월 ‘레모나 이달의 영 플레이어’ 시상식은 오는 1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전북의 13라운드 경기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에서 천성훈에게 트로피와 상금을 준다.
한편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연맹이 경남제약의 후원을 받아 2021년 신설한 상이다.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 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후보 자격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0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 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1시즌 이후 데뷔)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