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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고깃집에서 진행된 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 6회 촬영에서 환희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소속사를 이적 할 때 어린 마음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2004년에 발매한 5집 앨범을 끝으로 당시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했는데, 환희는 이때를 회상하며 “제안이 너무 많았다. 돈 많이 준다는 회사는 다 사기 같았다. 그래서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 안하고 그대로 있었다. (활동을 안 하다 보니)통장 잔고가 없었다.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당시에 제가 돈을 많이 번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 친구들과 만나면 늘 (밥값)계산을 했는데 그게 버릇이 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 순간(경제적으로 어려운)이 오니까 ‘나도 힘든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가서 얻어먹는 것도 싫고, 신세 지기도 싫으니까 어느 순간 집 밖을 안 나가게 되더라”라며 “그렇게 위기들이 몇 번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위기를 극복하고 소속사 이적 후 정규 6집 앨범 타이틀곡 ‘남자답게’로 활약을 펼쳤다. 환희는 “그때 ‘남자답게’로 1위를 하고 무대에 내려와서 처음으로 울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환희는 자신의 이야기 외에도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히트곡을 명불허전 가창력을 자랑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환희가 출연한 ‘외식하는 날 버스킹’은 SBS FiL에서 오늘(6일) 밤 9시 방송되며, 같은 날 10시 SBS 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