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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23일 각 구단 2022년 KBO 신인 1차 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1차 지명권을 행사한 구단은 8개 팀이다.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는 지역 연고 선수 가운데 1차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대신 오는 30일 전 지역 연고 선수를 포함해 1차 지명 선수를 뽑을 예정이다.
가장 관심이 쏠렸던 서울 지역 1차 지명에서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는 나란히 좌완투수 이병헌과 조원태(18·선린인터넷고)를 지명했다.
185cm 88kg의 당당한 체격 조건을 갖춘 이병헌은 유연한 투구 동작을 바탕으로 최고 시속 151km의 빠른 공을 던진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그 중 슬라이더는 빠르고 날카롭게 꺾여 프로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병현은 2학년 시절인 2020년 14경기에 등판해 2승1패, 1.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34⅔이닝 동안 13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고, 삼진은 42개 솎아냈다. 올 시즌에는 두 차례 수술 여파로 2경기 등판에 그쳤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수술 후 재활 중이지만, 차후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판단했다”며 “힘이 좋고 하체 밸런스가 안정적이며 손끝 감각까지 좋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이병헌은 “조기에 수술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유정민 감독님 등 서울고에도 감사드린다”며 “재활을 무사히 마쳐 베어스 마운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원태는 186cm 88kg의 체격 조건을 가진 좌완 정통파 투수다. 3학년인 올해 고교야구리그 8경기(25.2이닝)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3.15 탈삼진 43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를 기록했다.
백성진 LG 스카우트 팀장은 “조원태는 투구 메커니즘이 좋고 빠르고 힘있는 직구를 던지며 변화구 구사능력이 좋고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투구 성향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 운영에 장점이 있는 즉시 전력에 가까운 기량을 보이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서울 연고 구단인 키움히어로즈는 대학야구 최고의 에이스로 손꼽히는 우완투수 주승우(21·성균관대)를 지명했다.
주승우는 최고 152km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대학 입학 후 꾸준한 기량 향상을 보이며 대학 최고의 우완 투수로 성장했다. 변화구 구사 능력과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이상원 키움 스카우트 팀장은 “주승우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지켜봐 온 선수로 대학교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기존의 안정적인 밸런스에 좋은 구속도 갖추게 됐다”면서 “가장 뽑고 싶은 선수가 우리 차례에 왔다는 자체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승우는 “아직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쁘고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면서 “팀에서 원하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내 이름 석 자가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KIA는 내야수 김도영을 선택했다. 당초 김도영과 최고 154km 강속구를 던지는 광주진흥고 우완투수 문동주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 하지만 결국 내야 보강을 위해 김도영을 1차 지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문동주는 추후 삼성이나 한화에 1차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
182cm 81kg의 체격 조건을 자랑하는 김도영은 공격과 수비, 주루를 두루 갖춘 내야수다. 정확한 타격 컨택트 능력은 물론 빠른 발, 안정적 수비 등을 갖춘 ‘완성형 내야수’로 평가받는다. 특히 홈에서 1루까지 3.96초 만에 도달할 정도로 빠르기와 순발력이 압도적이다.
김도영은 올해 21경기에 출전해 79타수 36안타(1홈런)로 타율 .456, OPS 1.139에 17타점 22득점을 기록했다. 5할대(.531) 출루율에 6할대(.608) 장타율을 올렸다. 도루도 17개나 성공시켰다.
KIA 구단 관계자는 “김도영은 공격과 수비, 주루 모든 면에서 수준급 기량을 보유했고 입단 후 팀 내야 수비와 타선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선수”라며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야수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SG랜더스는 인천고 우완 사이드암 투수 윤태현(18)을 선택했다. 구단 역사상 사이드암 투수가 1차 지명을 받은 것은 윤태현이 처음이다.
190cm 88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윤태현은 사이드암임에도 최고구속 143km의 빠른공을 던진다. 볼끝 무브먼트가 좋고 좌우 코너워크를 활용한 안정된 제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태현은 고교 통산 89이닝을 던지며 9승 2패 1피홈런21사사구 91 탈삼진 24실점(16자책점)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고의 봉황대기 창단 첫 우승을 이끌면서 그해 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고교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KT위즈는 유신고 우완투수 박영현(18)을 1차 지명했다. 183cm 88kg의 박영현은 140km 중후반 대의 빠른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구사한다. 올해 총 12경기에 등판해 38.2이닝 5승 1패를 기록했고, 탈삼진 56개와 평균자책점 0.46을 기록했다.
롯데자이언츠는 2022 신인 1차 지명선수로 부산 개성고 우완투수 이민석(18)을 지명했다. 189㎝ 97㎏의 체격 조건을 갖춘 이민석은 올해 총 5경기에 출장해 평균자책점 6.00, 18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뛰어난 신체조건을 앞세워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강속구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NC다이노스가 이번 1차 지명에서 유일하게 포수인 박성재(18·마산용마고)를 뽑았다. 박성재는 179cm 85kg의 체격조건을 가진 우투우타 포수다. 포수 수비 기본기가 좋고 강한 어깨와 안정적인 송구 동작, 우수한 송구 회전력으로 도루 저지율이 높은 포수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박 선수는 고교 3년 동안 48경기에 출장해 타율 .282, 장타율 .382, 출루율 .347을 기록했다. 특히 3학년인 올해는 19경기에 나와 타율 0.354, 장타율 .477, 출루율 .40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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