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銀' 차민규, 회장배 500m 이어 1천m도 우승...2관왕

이석무 기자I 2020.11.26 18:42:47
26일 오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남자 일반부 1000m에 출전한 차민규가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차민규(27·의정부시청)가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차민규는 26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100m 경기에서 1분11초43의 기록으로 김준호(강원도청·1분11초55), 김민석(성남시청·1분11초74)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열린 500m에서도 35초56의 성적으로 1위에 오른 차민규는 이로써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179cm 74kg의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는 차민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34초41의 기록으로 금메달 선수에 0.01초 뒤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 간판스타로 떠오른 차민규는 올해 3월 네덜란드 하마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종합순위 3위에 오르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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