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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애틀랜타전 대타 출전해 1타점 적시타…탬파베이 1-2 패배

임정우 기자I 2020.07.31 11:55:47
최지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출전해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 0-2로 뒤지던 7회 초 2사 2루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애틀랜타는 7회초 2사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좌완 선발 맥스 프리드를 내리고 우완 투수 루크 잭슨을 올렸는데, 탬파베이는 이에 맞춰 좌타자 최지만 카드로 응수했다. 마이클 브로소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잭슨을 상대로 초구를 노렸다. 그는 시속 138㎞ 슬라이더를 공략해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최지만은 29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 막판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30일 경기에 이어 31일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이날 득점이 필요한 순간 대타로 출전해 적시타를 뽑아내며 존재가치를 증명했다.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올 시즌 타율은 0.133에서 0.188(16타수 3안타)로 상승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1타점 적시타에도 애틀랜타에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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