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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랑은 택배를 개봉하는 과정에서 그의 반려묘가 상자 안을 들어가려 하자 이를 저지했다. 이 때 반려묘를 다소 거칠게 밀어내는 듯한 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노출돼 학대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모습은 ‘구사랑 고양이 학대’란 제목으로 재편집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인성논란’을 제기하며 구사랑과 구사랑의 부모에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구사랑의 어머니가 트위터를 통해 대신 사과에 나섰다. 구사랑의 어머니는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랑이의 말 표현과 행동에 대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는 내용의 사과입장문을 올렸다. 이어 “앞으로 더욱 조심하겠다”며 “사랑이도 루이(반려묘 이름)에게 사과도 하고 앞으로 주의해서 사랑으로 더욱 더 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은 채 비난이 쏟아지자 구사랑의 유튜브 채널은 삭제,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이 때문에 구사랑이 현재 출연 중인 SBS 어린이 예능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의 출연 분량에도 변화가 생기는게 아닌지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 측은 “구사랑 양의 이번 방송 출연 분량은 이미 미리 찍어둔 출연분이 많이 확보돼 있어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면서도 “향후 구사랑 양의 출연 계획 등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