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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2018년 7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59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방탄소년단(BTS)이 24.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5월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 8월 정규 4집 ’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표해 LOVE YOURSELF 기승전결(起承轉結) 4부작을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의 행보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음악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트와이스(11.0%)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올해의 가수’ 2위다. 트와이스는 2015년 데뷔 이후 2016년 ‘TT’, ‘CHEER UP’ 연속 히트에 힘입어 대세 걸그룹으로 성장했으며, 작년부터 일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3위는 싱어송라이터 아이유(10.2%)다. 2014년에 이어 작년 ‘밤편지’ 등으로 ‘올해의 가수’ 1위에 올랐다. 올해 10월 디지털 싱글 ‘삐삐’를 발표했으며, 김동률 신곡 ‘동화’에 피쳐링을 하기도 했다. ‘삐삐’는 빌보드 비평가들이 선정한 ‘2018 베스트 송 100’에 올랐다. 현재 데뷔 10주년기념 국내외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4위는 트로트계 최고 스타로 부상한 홍진영(8.8%)이다. 열정적 퍼포먼스로 일명 ‘흥부자’라 불리는 그는 올해 2월 발표한 ‘잘 가라’ 외 ‘따르릉’, ‘산다는 건’, ‘엄지척’ 등으로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5위 워너원(8.2%), 6위 레드벨벳(7.8%), 7위 블랙핑크(7.6%), 8위 장윤정(7.2%), 9위 이승철(6.1%), 10위 조용필(5.5%) 순이다. 그 외 마마무, 이선희(이상 5.0%), 엑소(4.2%), 빅뱅, 임창정(이상 4.0%), 이문세(3.5%), 진성(3.4%), 김건모(3.2%), 윤종신(3.0%), 태진아(2.8%) 등이 20위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