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사생딸, 12살 연상 동성연인과 결혼…"사랑은 승리한다"

김민정 기자I 2018.11.26 14:29:28
(사진=우줘린 SNS)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성룡의 딸 우줘린(19)이 12살 연상의 동성 연인 앤디와 결혼했다.

우줘린과 앤디는 26일 공동 운영하는 콘텐츠 제작회사 ‘UCHU hause’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의 결혼식날(On our wedding day)”라는 글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장문의 글을 통해 “만약 당신이 결코 사랑을 포기하지 않고 모든 마음을 쏟는다면 열린 마음과 따뜻한 심장이 당신을 행복으로 안내해줄 것”이라며 “사랑을 꿈꾸는 자는 사랑을 찾을 수 있다. 사랑은 강하면서도 약한 존재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사랑은 승리한다”고 전했다.

홍콩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이미 혼인 신고를 마쳤다.

우줘린은 성룡과 그의 전 내연녀인 홍콩 방송인 우치리와 사이에서 지난 1999년 태어났다. 그는 지난 4월 성룡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과 함께 동성 연인과 열애 중인 사실을 영상을 통해 알리기도 했다.

지난 9월에는 우줘린의 연인 앤디가 SNS를 통해 지난 4월 우줘린과 약혼한 사실을 뒤늦게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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