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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포케이는 지난 8일 오후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프로그레샤 홀에서 유럽 투어 네번째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1월 유럽 첫 공연을 펼쳤던 공연장에서 1년만에 다시 공연을 펼치게 됐다. 영하 17도의 강추위가 몰아쳤지만 현지 팬 2천여명은 아침부터 공연장으로 몰려들기 시작해 투포케이 노래와 춤을 따라 하며 추위를 이겨내는 모습이었다.
이날 공연은 유럽투어 공연 중 가장 많은 팬이 몰려 주최 측도 특별히 신경을 써 음향과 조명 등 최적의 공연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그 덕에 투포케이의 공연은 퍼포먼스와 함께 공연장이 달궈졌다. 정규1집앨범의 타이틀곡 ’빙고‘ 리믹스 버전의 엔딩 무대 때는 일부 팬들이 흥분하다 쓰러져 급히 응급조치를 받는 광경도 벌어졌다.
지난해 공연을 본뒤 이번 공연을 다시 찾았다는 한 팬은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K-pop공연을 다 찾아서 봤지만 오늘처럼 공연에 빠져본 적이 없다. 투포케이는 정말 판타스틱한 공연을 펼친다. 이대로는 정말 잠을 이룰 수가 없을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