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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김세황, UMR2016 심사위원 위촉

김은구 기자I 2016.06.14 08:44:59
김세황(사진=V-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정상급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통일부가 주최하는 ‘유니뮤직레이스2016’(이하 UMR2016)에서 2년 만에 새로운 아티스트 발굴에 참여한다.

‘UMR2016’ 주관사 V-엔터테인먼트는 김세황의 심사위원 위촉 소식을 전하며 “국내 최정상의 연주자인 만큼 참가자들이 실력을 제대로 검증받을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김세황은 2012년 KBS ‘탑밴드 시즌2’, 2014년 ‘그린 송 콘테스트’ 심사위원을 맡아 특유의 날카로운 심사를 보여줬다. 이후 음악 경연대회 심사위원 자리는 2년 만이다.

김세황은 부친이 함경도 함흥 출신으로 통일에 대한 염원이 가득한 집안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노바소닉 활동 당시 ‘한(恨, 통일염원가)’이라는 연주곡을 앨범에 수록하는 등 평화와 통일에 대한 주제에 공감대가 높은 뮤지션이다.

김세황은 1991년 밴드 다운타운(DOWNTOWN)의 멤버로 데뷔해 1994년부터 N.EX.T, 노바소닉 등의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약했다. 2011년에는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연작인 ‘사계’ 전곡을 기타 협주곡으로 편곡해 공연을 열고 앨범을 발표, 우리 대중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세황은 아시아 뮤지션 최초 미국 MI 음악대학교 음악학 공연예술 명예박사. NAMM 선정 세계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연주자 20인에도 이름을 올렸고,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 ‘록의 거리’에 등재되기도 한 세계적인 뮤지션이다.

김세황은 현재 국내뿐 아니라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무대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여름 베이시스트 스튜어트 햄(Stuart Hamm)의 전미 투어에 기타리스트로 함께할 예정이다.

‘UMR2016’은 앞서 공개된 돈스파이크와 김세황을 비롯해 순차적으로 총 5명의 심사위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통일부가 주최하고 V-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UMR2016’는 대한민국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나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참여 가능한 대회다. 대상 1000만원을 비롯해 수상자에게 총 2400만원의 상금과 통일부장관상이 수여된다.

‘UMR2016’은 7월 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www.unimusicrace.com)를 통해 참가접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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