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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6만 관객 앞 90분 무대…'롤라팔루자 베를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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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5.07.14 18:06:57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무대 달궈
솔로곡·BTS 단체곡 엮어 공연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독일에서 펼쳐진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 무대를 달궜다.

제이홉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움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주연 참여가수)로 출연해 메인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축제의 총 관객 수는 6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현장은 새벽부터 몰려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제이홉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며 “팬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제이홉과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예열했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약 90분간 밴드 연주에 맞춰 21곡을 불렀다. ‘왓 이프...’(What if...)로 포문을 연 뒤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 ‘킬린 잇 걸’(Killin’ It Girl) 등을 연이어 선보였고, ‘마이크 드롭’(MIC Drop)과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등 방탄소년단의 단체곡도 솔로 버전으로 들려줬다.

공연 말미에 제이홉은 “올해는 저에게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전 세계에서 투어를 돌면서 감사한 점이 많았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어 정말 완벽한 마무리 같다. 잊을 수 없는 여정을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한국어로 “사랑해”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한편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열린 음악 페스티벌로, 2010년대부터 유럽과 남미 지역에서도 열리고 있다. 앞서 제이홉은 2022년 본거지인 시카고에서 진행된 ‘롤라팔루자 시카고’ 메인 무대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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