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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난여름 합류한 이찬동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대구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지난 1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연장전에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리며 K리그1 잔류에 앞장섰다.
이찬동은 “K리그에서 가장 좋은 경기장과 분위기, 최고의 환경을 가진 대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행복하다”라며 “올해 매우 힘들었던 만큼 내년에는 또 좋은 날들이 많이 올 거라 생각한다. 동계부터 착실히 준비 잘해서 2025시즌 최고의 한 해를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테랑 수문장 오승훈은 2021년 대구 유니폼을 입은 뒤 대구 골문을 지키고 있다. 대구는 오승훈의 선방 능력, 경기 조율과 함께 “후배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모습으로 큰 신뢰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승훈은 “이번 시즌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많은 도전과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며 “우리 팀, 팬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고 확실한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2년 입단한 박재현은 올해 K리그1에 데뷔했다. 만 21세의 나이에도 침착함과 활력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박재현은 “올해는 개인적으로나 팀 자체로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다음 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내달 초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