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404'vs'연애남매' 금요 예능 맞대결

김가영 기자I 2024.02.23 15:19:40
‘아파트40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버라이어티 예능 ‘아파트404’, 연애 리얼리티 ‘연애남매’. 두 예능이 나란히 첫방송을 하며 동시간대 맞붙는다.

23일 오후 8시 40분 첫방송되는 tvN ‘아파트404’는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이자 생활 터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기상천외한 일들의 실체를 추적하는 시공간 초월 실화 추리극. SBS ‘런닝맨’, ‘미추리 8-1000’, tvN ‘식스센스’ 등을 선보인 정철민 PD의 신작이다.

특히 ‘아파트404’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정철민 PD와 ‘런닝맨’, ‘식스센스’를 함께한 유재석부터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까지 한 데 모이기 힘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이 스타들이 모여 시공간을 초월한 추리에 나설 예정이다. 이런 설정처럼 그 시절을 재현하는 레트로 감성 또한 재미포인트가 될 예정. 시대를 반영한 색감은 물론, 그 시대를 느낄 수 있는 레트로 소품들도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멤버들의 호흡 역시 기대할 만한 부분이다. 믿고 보는 MC 유재석부터 개인 레이블을 설립 후 첫 예능에 나서는 블랙핑크 제니까지 각양각색의 멤버들은 새롭고 특별한 팀워크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소영 PD는 “첫 녹화 때부터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가 나왔다”며 “멤버들이 자유롭게 즐기고 적극적으로 뛰어놀 수 있도록 하는 게 제작진의 역할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JTBC ‘연애남매’도 방송가 기대작이다. ‘연애남매’는 티빙 ‘환승연애’ 신드롬의 주인공 이진주 PD가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연애남매’
‘연애남매’는 가족들이 함께 출연하는 만큼 연애 그 이상의 의미를 담을 예정. 이진주 PD는 “가족과 함께 나오는 만큼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진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연애남매’를 보면서 ‘우리 가족도 저런데’라고 연애에 가족까지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남동생을 둔 MC 한혜진도 프로그램에 몰입했다. 한혜진은 “제 남동생이 결혼해서 아이가 셋이지만 제 남동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더라”며 “원수 같다가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사고의 전환이 일어났다”고 털어놨다.

또한 “많은 연애 프로그램을 했지만 전혀 느끼지 못한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며 “끝판왕”이라고 프로그램의 재미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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