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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2년 연속 '올 MLB 세컨드팀' 선정

이석무 기자I 2020.12.10 12:23:34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2년 연속 ‘올 메이저리그(MLB)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발표된 ‘올해의 MLB’ 팀에 선발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과 함께 개릿 콜(뉴욕 양키스), 디넬슨 라멧(샌디에이고),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 마에다 겐타(미네소타)가 세컨드 팀 선발투수로 뽑혔다.

아깝게 퍼스트 팀 선발에는 들지 못했다. 올해 퍼스트 팀 선발로 뽑힌 투수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트레버 바워(신시내티),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등 5명이다.

MLB사무국은 2019년부터 팬 투표 50%와 전문가 패널의 평가 50%를 합산해 각 포지션별 최고 스타를 선정,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을 발표한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뛴 2019년에도 세컨드 팀에 뽑힌 바 있다.

류현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팀당 60경기만 치른 MLB 정규리그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하며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도 포함돼 3위를 차지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포지션 최고 선수 격인 퍼스트 팀에는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1루수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2루수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 유격수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샌디에이고), 3루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외야수 무키 베츠(LA다저스), 마이크 트라우트(LA에인절스), 후안 소토(워싱턴), 불펜 투수 리암 헨드릭스(오클랜드), 닉 앤더슨(탬파베이) 등이 선정됐다.

세컨드 팀에는 포수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1루수 호세 아브레우, 2루수 브랜든 로우(탬파베이), 유격수 코리 시거(LA다저스), 3루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샌프란시스코), 마이클 콘포토(뉴욕 메츠),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미네소타), 구원투수 브래드 핸드(클리블랜드),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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