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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골프계의 다니엘헤니로 불리는 골퍼 홍순상이 ‘비디오스타’를 통해 첫 예능 신고식을 치뤘다.
홍순상은 “라디오를 즐겨 듣는다”면서 박소현을 가장 만나고 싶었던 MC로 꼽은 뒤 “예쁘시고, 실물이 궁금했다”며 다른 예능 출연을 거절하고 ‘비스’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김요한은 은퇴 후 게임 회사에 취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회사가 6년 됐다. 그 전부터 대표 형과 친해서 사외이사로 있었다. 은퇴 후 진로 고민을 하다가 협력으로 매일 출근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배구 관련 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미련이 없었다. 지도자 관련된 일을 하는데 지금은 해 보고 싶었던 일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메달만 70개 이상을 자랑하는 곽윤기는 허벅지, 근력 등을 볼 수 있는 밸런스볼 시범을 선보여 클래스를 입증했다. 한쪽 다리를 굽힌 상태로 앉았다가 일어나는 게 포인트. 이때 홍순상은 “골프도 하체가 중요하다”며 밸런스 볼 자세에 도전했지만 자신 있는 외침과 달리 자세 잡기에 실패, 이내 “골프는 멘탈 게임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태권도 세계 랭킹 1위 이대훈 선수는 “2위와 점수차가 1.5배 차이 난다. 시합 하나도 안 뛰고 2년 정도 쉬면 잡힐 수 있다”면서 발차기 시범을 선보였다.
홍순상은 제작진이 준비한 필드 위에서 골프 실력을 발휘했다. 홍순상이 종이컵 세 곳에 공을 정확하게 넣는 묘기를 보여주겠다고 하자 곽윤기는 “다 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곽윤기는 만능 재주꾼답게 골프공을 종이컵 안에 단번에 넣었다. 이에 홍순상은 당황한 것도 잠시, 세 곳에 공을 정확히 넣으며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요한은 강력한 강스파이크에 모두가 놀라기도 했다. 스튜디오에는 사과와 수박이 등장했다. 사과를 본 MC 박나래가 “사과 즙 하나요~”를 외치자 김요한이 사과를 내려쳐 산산조각이 났다. 이어 수박에 도전, 수박 마저도 산산조각냈다.
이승준은 덩크왕 다운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승준은 3m 20cm 높이에 걸려있는 지폐를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자, 김요한도 도전의지를 보이며 높이뛰기 게임에 참여했다. 이승준은 아쉽게 실패한 반면 김요한은 단번에 지폐를 쟁취하며 남다른 점프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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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MC 김숙이 “사랑하고 계신 분이 있냐?”라고 질문하자, 이승준이 번쩍 손을 들며 연애 중임을 깜짝 밝혔다. 이승준은 “농구 선수다. 김소니아 선수다. 1년 정도 됐다”며 “작년에 친구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널 많이 사랑해. 빨리 보고 싶다. 사랑해”라며 영상 편지를 남겨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제 1회 ‘비스’ 올림픽도 개최했다. 탭볼, 림보, 쇠젓가락으로 콩 옮기기, 손바닥 씨름, 돼지 씨름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최종 승자는 이승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