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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이훈 "사업실패로 빚32억, 1년간 폐인처럼 지내"

김민정 기자I 2017.07.22 11:58:38
사진-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이훈이 사업실패로 31억 여원의 빚을 지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했다.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요식업계 창업의 신이라 불리는 백종원이 푸드트럭을 통해 창업과 장사의 비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훈은 2012년 피트니스 사업에 실패했고, 늘어난 빚으로 개인 회생 신청까지 하게 됐다고 밝히며 “한 1년은 폐인처럼 살았다. 집 밖에도 안 나가고 소주 마시고 자고 그렇게 지냈다”고 전했다.

이훈의 채무 합계는 총 31억 8734만 원. 그는 “사업은 함부로 하면 안 된다. 10년 사업하고 망해서 지옥 같은 5년을 보냈다. 개인회생절차가 통과됐으니 이제 10년간 빚을 갚아야 한다. 사업 한 번 잘못해서 25년을 보내는 거다”고 토로했다.

이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떤 일이 주어져도 나한테는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고 어떻게 하든 성공해야 한다. 이게 아니라 뭘 하든지 그런 각오를 해야 한다”고 남다른 마음가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후 이훈은 푸드트럭을 받고, 닭꼬치 장사 준비를 하면서 열의를 불태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훈의 두 아들이 등장해 아빠를 도와주며,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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