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13일 FA 내야수 고영민과 기간 1+1년간 총액 5억원(연봉 1억5천만원 / 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02년 두산에 입단해 올해로 15년차를 맡는 고영민은 지난 시즌 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8(67타수 22안타), 3홈런, 11타점, 4도루를 기록했으며, 통산 871경기에 나와 타율 0.252(2302타수 580안타), 46홈런, 291타점, 133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고영민은 2016 FA 대상자 중 가장 마지막까지 계약을 하지 않고 있었다. 한국과 일본 리그를 두고 고심하던 고영민은 결국 두산에 잔류하기로 선택하며 이번 FA 시장은 모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