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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제작진이 고민에 빠졌다.당장 이순신을 연기할 배우를 섭외하는 게 ‘숙제’다. ‘징비록’에서 이순신의 비중은 크지 않다. 주위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는데 정작 작품 속 비중은 작아 마땅한 배우를 섭외하는 데 제작진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후문이다.
‘징비록’ 관계자는 24일 “이순신 역에 대한 시청자 관심이 워낙 높다 보니 제작진이 몇 주째 캐스팅을 고민 중”이라고 귀띔했다. ‘징비록’을 총괄하는 김형일 PD는 “이순신 역 캐스팅을 이주 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징비록’은 류성룡이 주인공인 드라마다. 시청자의 관심이 지나치게 이순신에 쏠리게 되면 드라마가 애초 전하려는 메시지가 흔들릴 수 있다. 제작진이 생각지 못한 ‘이순신 효과’로 고민에 빠진 셈이다. 애초 제작진은 드라마 중반 이후 이순신을 등장시킬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징비록’은 류 선생이 쓴 ‘징비록’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조정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배우 김상중이 류성룡을 연기한다.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등도 출연한다. 지난 2월14일 첫 방송 돼 시청률 10%를 넘나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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