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MLB닷컴 "류현진, 클리프 리 상대 대등한 피칭"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은별 기자I 2013.06.30 15:33:11
류현진이 3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류현진, 클리프 리 상대로 대등하게 맞섰다”

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호투한 ‘LA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에 대한 미국 언론의 칭찬이 이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LA다저스의 끝내기 승리 소식을 전하며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서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7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지만 다저스 야수진이 9회 실책이 빌미가 돼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그의 7승 도전은 또 다시 무산됐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이자 류현진의 우상이었던 클리프 리와 대등한 승부를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클리프 리는 1회, 라미레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7회까지 3실점했다.

MLB닷컴 역시 그 부분을 주목하며 “류현진은 상대 에이스 클리프 리를 상대로 또 한 번 믿음직스러운 투구를 펼쳤다. 리와 대등하게 맞선 다저스 루키 류현진이었다”고 했다.

이어 “류현진은 전날 경기서 21안타, 16득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을 7이닝 동안 잘 막았다”면서 “7개의 피안타를 맞았음에도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갔다. 체이스 어틀리에게 맞은 솔로 홈런 두 개가 유일한 실점이었고 유일하게 데미지를 준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마지막 이닝에서 류현진의 호투가 드라마틱하게 빛을 잃었다”면서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언급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