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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2년 전부터 좋아하다 연인이 됐어요.”
방송인 노홍철이 가수 장윤정과 교제사실을 밝히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노홍철은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신의 살고 있는 아파트 앞에서 SBS ‘일요일이 좋다’의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 녹화를 하러 나가다 취재진과 만났다.
다음은 노홍철의 일문일답.
― 언제부터 장윤정과 교제를 했나.
▲ 1개월 정도 됐다.
― 장윤정의 매력은?
▲ 너무 많아서 일일이 얘기하기 어렵다. 배울 게 많은 사람이다.
― 장윤정을 좋아했던 건 언제부터인가.
▲ 2년여 전 방송활동을 하면서 만나 한차례 고백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거절을 당했고 이후 부담되지 않게 대해왔는데 나를 조심스럽게 지켜봐 왔더라.
― 사귀게 된 계기는?
▲ 4월26일 방송된 ‘골미다’에서 내가 변호사와 맞선을 보고 거절을 당했는데 당시 촬영장에 (신)동엽 형이 오기로 돼 있었는데 (장)윤정이가 왔다. 촬영이 끝나고 윤정이가 내 마음을 달래준다고 해서 함께 맥주를 마시며 여러 얘기를 했다. 그리고 1개월여 전 녹화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친한 친구지만 솔직하게 물어보고 싶다”며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당시 녹화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드라마 ‘내조의 여왕’ 출연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녹화분에 밀려 방송이 늦춰지고 있는데 어떻게 나올지 나도 궁금하다.
― 열애사실을 공개하기 전 결혼설이 나왔었는데.
▲ 나도 깜짝 놀랐다. 1개월밖에 사귀지 않았는데 어떻게 결혼을 하나. 더구나 윤정이는 신중한 사람이다. 아직 알아가고 있는 과정이다. 좋은 결실을 맺도록 지켜봐 달라.
― 열애사실이 공개된 뒤 주위 반응은 어땠나.
▲ 너무 축하해 주시고 좋은 말도 많이 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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